하남, “기억과 함께 걷는 미술관 소풍”
하남시, 어버이날 맞아 치매환자와 가족 18명... 국립현대미술관 관람...미술치료를 담당하는 심민정 미술치료강사가 동행.. 미술 작품 해설
최규위기자 | 입력 : 2019/05/09 [16:06]
<하남> 하남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치매환자와 가족과 함께 국립현대미술관(과천관)으로 소풍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 하남, “기억과 함께 걷는 미술관 소풍” © 뉴스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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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술관 소풍은 국립현대미술관과 대한치매학회가 함께 기획했고 하남시 치매안심센터가 참여하며 이뤄졌다.
이번 소풍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은 일상을 벗어나 자연을 산책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 하남, “기억과 함께 걷는 미술관 소풍” © 뉴스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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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소풍에는 하남시치매안심센터에서 미술치료를 담당하는 심민정 미술치료강사가 동행하며 작품에 대한 해설을 제공했다.
심 강사의 해설로 미술관 관람이 낯선 어르신들은 쉽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으며, 관람과 함께 진행된 교감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가족들도 마음이 치유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구성수 보건소장은“치매환자와 가족의 문화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작년 겨울에 이어 올해도 미술관 소풍을 진행하였다.”며, “치매가 있어도 삶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누리실 수 있도록 저희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해 두뇌건강학교, 가족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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