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혜연)은 지난 11월 30일 영구임대단지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나눔빨래방을 개소하고 나눔카페ㆍ마켓을 리뉴얼 오픈하였다.
▲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나눔빨래방, 나눔카페,마켓 리뉴얼 오픈 © 뉴스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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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강변 13단지는 영구임대 및 국민임대 혼합 2,742세대로 전국 임대주택 중에 세대수 3위 안에 드는 규모로 조성되어, 2020년 하남시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5,998명 중 20%가 넘는 1,213명이 거주하며, 독거노인과 장애인이 각 400여명씩 거주하는 관내 최대의 취약계층 밀집지역이다.
이번 나눔 빨래방은 하남시와 경기공동모금회의 공사비 2,200만원 지원으로 조성되어 이러한 취약계층 주민들의 겨울철 큰이불 빨래 지원, 사례관리대상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취약계층에 전달된 이불의 정기적 관리와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나눔빨래방, 나눔카페,마켓 리뉴얼 오픈 © 뉴스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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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과거부터 빨래터는 이웃과의 만남과 소통의 자리로 나눔빨래방이 홀로 가정에서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집밖으로 나와 이용하며, 이웃과의 만남과 소통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을 위해 기초생활수급권 대상자 무료는 물론, 시중대비 50~70%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되어 세탁복지를 통한 취약계층 안정화 도모가 기대된다.
또한, 지역 내 사랑방 역할을 해오던 나눔카페ㆍ마켓은 SK나래에너지서비스(주)(대표 권규섭)의 공사비 3,000만원 지원으로 완전히 새롭게 조성되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취약계층 주민들의 지속적인 카페이용을 위해 테이크 아웃 전용창을 설치하고 이용에 편리하도록 내부 시설을 리뉴얼하여 지역주민들의 여가문화, 생활공간 및 상호소통과 화합의 장소로 새롭게 조성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호 하남시장, 최종윤 국회의원, 강성삼 하남시의회 부의장, 한상영 하남시민생안정후원회장, 양상훈 SK나래에너지서비스(주) 본부장, 정성기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장 등 다수의 내ㆍ외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김상호 시장은 “이해인님의 빨래라는 시가 생각납니다. 이 빨래방과 나눔카페ㆍ마켓이 지역주민들에게 마음 속 우울함과 어둠을 헹구어내는 소통과 화합의 장소로 거듭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복지관 나눔빨래방과 나눔카페에 이전처럼 주민들이 웃으며 모이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상영 회장은“2020년 처음 겪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었던 한 해,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우리 복지관은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하였습니다.”라며 “변화를 위해 후원하고 지원해주신 하남시와 SK나래에너지서비스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020년 남은 한 달과 2021년에도 취약계층지원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우리 법인과 복지관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